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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패션의 미래에 투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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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알레뜨 모기업

"전통레이스 산업 유지"    2016.5.2. 국제섬유신문 발췌.


패션하우스 샤넬이 최근 프랑스의 유서 깊은 레이스 제조업체들의 지분을 매입했다.

샤넬은 4월 중순 소피알레뜨 등의 레이스 제조업체들을 자회사로 둔 올레스코(Holesco)의 지분을 매입했다고 뉴욕 타임즈가 전했다.


소피알레뜨는 영국의 케이트미들턴 웨딩가운에 쓰여졌던 레이스를 제조한 프랑스 전통 레이스 제조사로, 미들턴의 결혼식 이후 크게 유행하기 시작한 레이스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발렌티노, 디오르, 셀린느 등의 런웨이에서 최근 소피알레뜨의 레이스가 선보여졌으며, 영화배우 조지클루니의 결혼식에서 아말 클루니의 오스카 드라렌타 드레스에 쓰인 레이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올레스코는 최근 프랑스 레이스 제조사 데세이(Desseilles)의 매입을 시도한 바 있다. 데세이는 레이스 산업의 부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제조국들과의 경쟁과 프랑스 노동법 준수에 대한 어려움에서 살아남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레스코는 3월에 데세이를 인수하고자 했으나 중국 기업 용솅에 기회를 놓쳤다.

 

프랑스에서 역사가 가장 깊은 또 하나의 레이스 제조사 코덩텔(Codentel)이 데세이와 같은 이유에서 파산신고를 하게 됐을 때, 올레스코는 더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하기 위해 샤넬에 자사의 지분을 매각했다.


올레스코는 샤넬과 함께 4월 코덩텔을 매입했다.


소피알레뜨의 회장 '로망 레크로아르'는 '(매입이) 프랑스 문제에 대한 프랑스의 솔루션이었다'며

'프랑스의 노하우를 지키고자 했다'고 전했다. 샤넬의 부루너 파블로프스키는 지분매입으로 소피알레뜨가 프랑스 레이스 산업을 개발시키고 유지시키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샤넬이 매입한 올레스코의 지분은 25%이하인 것으로 전해진다.


샤넬은 소피알레뜨의 5대 고객중 하나이기도 하다.


국제섬유신문  webmaster@it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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